1924-
24년에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태어나 18세에
사진을
시작한 그는 스튜디오에서
조수생활을 한 후에 23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다음 해부터
하퍼즈바자의
패션사진을촬영함으로서 사진가로
뿌리를 내렸다.
1948년경에
페루와 볼리비아를 돌았으며 49년에
영국,프랑스,스페인에 체류하면서
사진을 찍어 Life,Look에
발표했다.50년에는 미국으로 돌아와
프리랜서로 활약을
시작하여 New York Times지의 광고사진을
찍었으며
53년에 에드워드 스타이겐과 함께
유럽으로 건너가 뉴욕
근대미술관에서 "전후 유럽
사진가" 전시회의 작품 수집에
협조했다.
55년에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구겐하임재단의 장려금을
받아 촬영을해서 58년 파리에서 "Les
Americains"라는
이름으로 작품집을 출판했다.이
책에는 예리하고 냉정한
비판만이 있다.
미국인이
베푼 장려금으로 찍은 미국인의
인상이 너무도
처참한 모습으로 나타나있어 일반
미국인으로부터 심한
푸대접을 받았지만 "현대 사진"의
출발점을 이루는 일대
걸작중의 하나라고 볼 수있다.
이
사진집이 출판되기 1년전에 월리엄 클라인이 "New
York"이라는 사진집을 내서
사람들의 주목을 집중시킨
일이 있는데 이 둘은 미국에의 문명
비판적인 사진집을
냈지만 대조적인 면이 있는걸 알 수
있다.
클라인은
자유분방한 수법으로 뉴욕이라는
거대
물질문명사회의 내부를
고발하고있다.뉴욕을 하나의
물건으로 보고 허황된 번영과 퇴폐의
현실에 날카롭게
메스를 가했지만 프랭크는 냉정하고
이지적인 자세로
대상에 임하고있다.
클라인을
고발자라고하면 프랭크는 방관자의
태도로서
동과 정의 대립관계를 이루고있다.그
표현수법에
있어서도 클라인은 조립자,흐름,
흔들림등 사진 기법을
종횡무진으로 구사하고 있지만
프랭크는 절대로
특수기법을 배제하고 있으며,
클라인은 처음부터
영화적인 연속성에 의해서
촬영하는데 반해 프랭크는
전통적 걸작주의사진의 입장에서 한
장면 한 장면을
독립된 소우주로 완결시키고 있다.
59년에"The
Americans"이 영문판으로
재판되었을때도
격렬한 비판을 받았다.그의 출세작인
"Ban
James,story of
a Welsh Miner"가 55년 "U.S.Camera"연감에
발표된것을
보면 한 평범한 탄광노동자의
생활속에서 그들의
내면적인 풍요감을 지극한 애정으로
추구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는게 The Americans과는 달리
긍정적인 입장에서
전개하고 있다.
72년에
자서전적인 "The Lines of My Hand"라는 작품집을
냈고, 76년에 다시 추리고 보충해서 "Robert Frank"를 냈다.
56년 "Incas
to Indians" 61년 "Pull my Daisy" 63년 "Zero
Mostel Reads a Bo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