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마가렛 카메론
Julia Margaret Cameron
|
|
1815-1879
48세가 되던
생일날 외동딸에게 카메라를 선물
받았다. 이
생일선물이 그녀의 이름을
사진사에서 지울 수 없는
이름으로 만들어준 운명적인 선물이
되었다. 그녀는
사진에 대한 남다른 정렬과 의욕이
있었다. 카메론여사가
사진가로서의 우수함은 다음
몇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그녀는 인물의
내면으로 렌즈를 향했다.
당시의초상사진은 인물의 외모를
그대로 찍어내는 사진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녀는 외양묘사가
아니라 내면표현에
보다 더 힘을 기울였다.그녀의
자서전적인 기록인 "나의
유리집의 기록(Annals of my Glass a
House)"에는
이런
대목이 보인다. "이러한 사람을
카메라앞에 앉히면,나의
모든 정신은 그 사람의 겉모양의
특징뿐만 아니라 위대한
성격을 충실히 기록하여 그 사람에
대한 의무를 다하려고
노력했다"
둘째,대담한
클로즈업을 들수있다. 사실 그녀가
내면을
묘사함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필연적
수법으로,클로즈업함으로 모델의
미세한 표정이 극명하게
살아난다.
세째로 아무런 구애를
받지않고 자유 분방한 기법으로
거침없이 찍어낸 아마츄어리즘이다.
아무런 정신적인 제약
(잘 찍어야 한다든가, 모델의 비위를
맞춰야한다든가)을
받지 않았기에 본대로 느낀대로
솔직하게 찍을 수 있었던
것이다.
네째로 그녀의
초상사진의 성공은 그녀의
모델들에게서
온다. 모델들은 대부분 가까이
지내던 친지들이기에 그
모델들의 성격이나 개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개성을 찾아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동시에 그녀의
모델들은 사회적으로 지명도가 높던
사람들로 지명도가
높다는 것은 개성이 뚜렸하여
사진적인 소재가 높다는
것이다. 유명한 만끔 개성이
뚜렷하니까 그 만큼
포토제닉한 것이고 사진은 소재에
의해 그 운명이 80%
이상이 결정되는 만큼 좋은 소재는
좋은 사진의 바탕인
것이다.
그녀의
초상사진은 떨린것이 많은데 그
이유는 장시간의
노출에서 온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7,8분의 노출이었는데
그녀보다 20년전에 활동한 D.O힐과
아담슨도 2,3분간밖에
노출을 주지 않았는데도 그녀가 7,8분의
노출을
주었다는것은 그녀의 계산으로
모델이 장시간 동안
한곳을 응시함으로서 온갖 정성이
한곳으로(렌즈로)
집중되어 거짓이 없는 그의 내면이
표출된다는 것이다.
|